D+7
날씨 : 비
이동거리 : 25km
이동구간 : 오다(Oda) -> 이즈모(Izumo) -> 종합운동경기장 공원
아침부터 하늘의 조짐이 심상치 않다. 새벽에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모기는 없고 괜찮았지만 비가 올껏 같은 예상인데 역시나 비가 오고 말았다. 아저씨가 하는말이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니 라이딩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이 됐다. 그러나 그다지 큰게 아니라고 하니 다행이였다.
친구는 어제 오랜만에 술을 많이 먹었는지 화장실과 친해졌다.; 우린 아침도 먹지 않은채 구름의 움직임만 계속 보고 캠핑하는 곳에서 대피 해야만 했다. 아저씨는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다음 행선지로 간야 한다고 하고 서로 작별을 하고 아쉬움을 뒤로 한채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우린 점심때까지 여기서 계속 머무르다가 마냥 있을 수 만은 없어 오후 3시께 라이딩을 하기로 했다. 일단은 페니어와 가방에 레인커버를 씌우고 방수대책을 세우고 만만에 준비를 하고 떠나기로 했다. 우리가 우려하는 만큼에 비는 오지 않았고 다행이 깨작깨작 오기만 했지만 기온이 떨어져 조금 쌀쌀했다. 늦게 출발했기에 오늘은 25km온 지점에서 캠핑장소를 찾아야 했다. 오는 길에 신사가 있어서 들려보고 근처 종합운동장 비스무레한 곳이 있어 그곳에서 오늘 하루를 마치기로 했다.
시골같은 곳에 안어울리게 큰 종합운동장이 있는게 신기했고 시설과 깨끗함에 우린 여길 높이 평가했다. 오늘의 저녁은 일본식 된장국을 먹기로했다. 밥을 좀 마니 했지만 깨끗히 다 해치우고 오늘은 대충 이렇게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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