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
날씨 : 아주 맑음
이동거리 :
이동구간 : Yonago -> Tottori 전 해변
아침이 밝았다. 새벽엔 처음으로 한기를 느꼈다. 너무 추워서 온갖 옷을 껴입고 잘 정도였다. 밤하늘엔 별이 엄청 많아 좋았는데 덜덜 떨고 잤던게 일어나서도 몸이 얼어 딱딱했다.-_-
아침은 처음 먹는 일본라면과 밥으로 대충 먹었다. 생각보다 맛이 없다-_-; 싱겁다고 해야하나 내 입맛엔 별로였다. 오늘 날씨는 새벽과 달리 매우 더울거 같고 아침부터 습기에 찬 물건들을 말리느라 다들 분주하다. 그리고 커피 한잔으로 몸을 녹이고 이 따뜻함은 언제나 좋았다.
예상한데로 오늘 날씨도 그 어느때와 달리 최고조다. 우린 돗토리현안으로 들어왔고 이곳엔 '한일우호교류공원’이라는 공원이 있다. 우리나라사람들 많이 찾는다곤 하는데 이날은 별로 없었다. 대충 종 몇개 갔다논것 처럼 허접하다.
마침 내자전거 뒷바퀴가 빵꾸나는 바람에 빵꾸도 떼울겸 점심도 먹고 침구류 의류 등등 일광소독의 시간으로 들어갔다. 오후엔 이렇다할 구경거리는 없었지만 진짜 큰 풍력발전소들이 나란히 있었고 바람도 많이 불어 자전거 타기 힘들었다. 내일쯤이면 돗토리 중심부인 돗토리 사구를 볼 수 있을꺼 같다.
우린 오후 5시경 근처 해변가로 이동을 하고 야영지를 찾기로했다. 오늘은 밥을 먹고 간단히 맥주를 먹기로 했다. 맥주를 사러 저~멀리 까지 갔다왔지만 역시 맥주 한모금은 최고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쵝오!^^
한일우호교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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