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
날씨 : 매우더움
이동거리 : 87km
이동구간 : Susa -> Hamada
새벽엔 또 다시 많은 헌혈을 했다 모기약을 안산게 후회됐다. 모기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지 안그러면 이번 여행동안 헌혈을 많이 할꺼라 예상된다.
아침부터 햇살은 땀날정도로 강력하게 내리 쬐는 바람에 샤워를 하고 출발 하기로 했다. 오늘은 경황이 없어 집에 전화를 못했기 때문에 다들 집에 전화하기로 하고 5일만에 통화하게 됐다. 국제전화의 압박도 좀 있기 때문에...;; 간만에 어무이 목소리를 들어서 눈물이 글썽^^; 많이 걱정하셨지만 잘있다고 안심시켜드리고 전화 맺음을 했다.
우리는 Susa에서 Masuda방향으로 이동을 했고 가는 방향에 계곡에서 점심을 먹고 쉬다 갈겸 물에 발도 담그고 땀을 식혔다. 우리는 지도를 펼치고 다음 행선지를 찾던중...우리의 방향이 히로시마 방향인걸 알아냈다.히로시마는 아래쪽 길이다. 길을 잘 못 들어선 거다. 뎀 잇!그래서 10km정도 다시 되돌아가야 했다.
우리의 행선지는 Hamada방향이다. 가는 길엔 역시나 오르막길과 산이 많고 오르막길을 한참 오르고 있을때면 왠지 군대에 다시 온 느낌이기도 하다. 항상 힘들었던 기억이 군대에서 남아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힘들고 지쳐서 그런 느낌이 조금씩 들었나 보다. 그래도 꾹 참고 우린 아무 말 없이 가고 있었고 어느새 내 얼굴과 팔이 새까맣게 타고 있었다.
우린 Hamada 근처 해변가에서 캠핑을 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 지어야 했다. 오늘은 덥고 오르막도 너무 많아 힘들고 지친 하루였다. 지도상의 도쿄는 오늘따라 더 멀어보이기만 한다.ㅜㅜ
아침엔 서리가 맺혀서 건조 및 일광소독을 위해 말리는 중
우리나라의 동해에 해당하는 곳 일본에서도 아름답다
엄청 더웠던 날
휴게소같은 곳의 상점
잘못 들어온 길이지만 괜찮은 계곡 발견
뒤에서 보이는 바다 처럼 이쪽 해안 도로는 줄 곳 바다가 보이고 괜찮은 경치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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