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3
날씨 : 흐림
이동거리 : 40km
이동구간 : 교토
이동거리 : 40km
이동구간 : 교토
우린 뜬눈으로 밤을 지내고 아침이 밝아왔고 비는 멈췄다. 우린 인근공원에가서 라면으로 떼웠다.교토를 다 관광할려면 3~4일 걸릴정도 볼것이 많다. 우린 그럴 여유가 없어 중요한 곳만 가기로 했다. 지금 최자의 라디오에선 Norah Jones의 Don't Know Why가 흘러나온다. 얼마만에 듣는 팝송인가...^^ 여태껐 안나오던 라디오가 교토에 오니 나온다. 시내이긴 시내인가 보다^^ 그리고 바로 옆 JR 신칸센이 빠른속도로 지나가고 있다. 엄청 빠르고 조용하다..
첫번째 들른 곳은 니시혼간지 그리고 히가시혼간지다 니시혼간지는 볼것도 별로 없지만 히가시혼간지는 교토에서 가장 큰 목조건물로 되었다고 한다. 볼게 꽤있는 편. 두번째 간곳은 교토역과 교토타워 역시나 외국인들도 많고 사람이 북적 거린다. 개성넘치는 일본인도 많고 교토역 괴장히 크다. 교토타워 전망에 오르면 오사카와 나라까지 보인덴다. 우린가진 않았지만..유료랜다.
세번째 간곳은 교토 국립박물관쪽으로 향했다. 오늘은 휴장이라 열질 않았다. 그 바로 밑 지점에 미미즈키란 곳이 있는데 그곳은 조선인의 귀와 코가 묻혀 있는 무덤이다. 임진왜란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헌상했다고 한다. 월랜 목을 헌상했다고 하는데 부피가 커서 귀를 갖고 왔다고 한다. 마음이 씁슬해진다.;;
네번째로 간곳은 윤동주시인의 기념비가 있는 도시샤대학으로 갔다. 이곳에서 우린 점심을 먹고 간단한 휴식을 취했다. 학교에는 외국인들이 상당수 있었다. 밥은 그럭저럭 먹을만 했고 대학 밥이 싸다곤 하는데 그다지 싸진 않았다.
이제 우린 오사카방향으로 갈 준비를 해야했다. 하지만 새벽에 잠을 못자 학교 앞 큰 공원에서 다들 낮잠 한숨씩 때리고 가기로 했다. 오사카쪽으로 가는길엔 상당수 우리 태극기를 보고 반기는 사람도 있었고 큰 시내라 그런지 한국인들도 꽤 있나보다. 그리곤 자기들끼릭 수근거리며 "한국인인 가봐" 하며 신기해 하는듯 했다.
저번에도 말했지만 일본이란 나라는 자전거, 오토바이 너무많다. 그만큼 편의시설이 잘되있다. 지하철역에는 오토바이 자전거 주차장 시설이 잘 되있다. 오늘은 오사카까진 가지 않고 30km남은 지점에서 캠핑하기로했다. 내일은 우리의 제1목표지점 일본의 제2수도인 오사카를 갈 것이다.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