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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일본 자전거 여행(9월 20일)

    2005년 일본 자전거 여행(9월 20일)

    D+13 날씨 : 흐림 이동거리 : 40km 이동구간 : 교토 우린 뜬눈으로 밤을 지내고 아침이 밝아왔고 비는 멈췄다. 우린 인근공원에가서 라면으로 떼웠다.교토를 다 관광할려면 3~4일 걸릴정도 볼것이 많다. 우린 그럴 여유가 없어 중요한 곳만 가기로 했다. 지금 최자의 라디오에선 Norah Jones의 Don't Know Why가 흘러나온다. 얼마만에 듣는 팝송인가...^^ 여태껐 안나오던 라디오가 교토에 오니 나온다. 시내이긴 시내인가 보다^^ 그리고 바로 옆 JR 신칸센이 빠른속도로 지나가고 있다. 엄청 빠르고 조용하다.. 첫번째 들른 곳은 니시혼간지 그리고 히가시혼간지다 니시혼간지는 볼것도 별로 없지만 히가시혼간지는 교토에서 가장 큰 목조건물로 되었다고 한다. 볼게 꽤있는 편. 두번째 간곳은 교토..

    2005년 일본 자전거 여행(9월 19일)

    D+12 날씨 : 맑음 이동거리 : 91km 이동구간 : 교토입성 우린 눈 뜨자마자 아침일찍 공원을 나서야 했다. 사방에 집인지라 은폐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밥은 근처가다가 먹기로 했다. 요즘 며칠째 응가가 안나와서 걱정했는데...나왔다^^ 오늘 날씨도 상당히 더울꺼라 예상되고 교토까는 충분히 갈 수 있으리라 본다. 아침은 간단 짜장밥으로 먹고 이젠 울나라에서 사온 라면과 짜장 카레 참치등등 동이 났고 현지 조달로 일본 음식을 먹어야 한다. 일본라면은 우리나라와 같이 짜거나 맵지 않다. 크게 두가지 된장라면과 간장라면이 있는거 같다. 그럭저럭 적응되면 먹을만 하다. 오늘은 예상과 달리 햇빛은 나지 않고 흐린날이다. 기온도 높지 않아 저온다습한 정도 된다. 몸이 무거운건지 자전거가 안나가는건지 도무지 힘..

    2005년 일본 자전거 여행(9월 18일)

    2005년 일본 자전거 여행(9월 18일)

    D+11 날씨 : 맑음 이동거리 : 81km 이동구간 : 케비오케 공원 -> Kyoto 전 공원 새벽엔 주위에 산이라 많이 추울꺼라 예상했지만 다행이 춥지도 않고 발만 조금 시려웠을뿐 개운했다. 아침일찍부터 마음씨 좋은 주인 아줌마가 와서 춥지 않냐고 따듯한 커피와 오니기리를 먹을 수 있었다. 우린 아주머니와 기념사진 한장을 찍고 작별을 해야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어제 빡시게 올라온 오르막길이 아침엔 내리막길이란 것이다 휴~ 아침부터 땀흘리지 않아서 다행이였다. 아침식사는 내려가서 좋은 곳이 나오면 먹기로 하고 라이딩을 준비했다. 오늘은 온천을 가기로 했다. 처음으로 가는 일본 온천 어떤지 정말 궁금하다. 일본의 온천은 정말 단순하다. 우리가 간 곳만 그런지 딸랑 욕탕하나만 있고 사우나 냉탕 이딴건 하나..

    2005년 일본 자전거 여행(9월 17일)

    2005년 일본 자전거 여행(9월 17일)

    D+10 날씨 : 맑음 이동거리 : 67km 이동구간 : 해변 -> Kebioike park 아침이 밝았다. 비도 안오고 습기와 모기도 없어서 개운하게 잠을 잤다.^^ 어제 샤워를 못하고 자서 좀 찜찜했지만 아침 일찍 얼른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깔끔한 상태해서 아침밥도 먹고 다음 이동지로 떠날 준비를 했다. 오늘은 돗토리에 있는 성터와 사구를 관광하기로 했다. 이즈모에서 관광 못 한게 아쉬워 오늘은 꼭 들르기로 했다.우린 계획대로 돗토리 사구에 도착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았다. 한국인들도 많이 관광오는 곳인지라 한글 표시가 곳곳에 명기 되있었고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낙타도 돌아댕기고 한마디로 사막이다. 근처 大山(다이센)이 폭발하여 재가 된 것이 폭풍으로 인해 10만년동안 쌓여진 ..

    세 친구와 함께한 일본 자전거 여행_10('05.09.16)

    세 친구와 함께한 일본 자전거 여행_10('05.09.16)

    D+9 날씨 : 아주 맑음 이동거리 : 이동구간 : Yonago -> Tottori 전 해변 아침이 밝았다. 새벽엔 처음으로 한기를 느꼈다. 너무 추워서 온갖 옷을 껴입고 잘 정도였다. 밤하늘엔 별이 엄청 많아 좋았는데 덜덜 떨고 잤던게 일어나서도 몸이 얼어 딱딱했다.-_- 아침은 처음 먹는 일본라면과 밥으로 대충 먹었다. 생각보다 맛이 없다-_-; 싱겁다고 해야하나 내 입맛엔 별로였다. 오늘 날씨는 새벽과 달리 매우 더울거 같고 아침부터 습기에 찬 물건들을 말리느라 다들 분주하다. 그리고 커피 한잔으로 몸을 녹이고 이 따뜻함은 언제나 좋았다. 예상한데로 오늘 날씨도 그 어느때와 달리 최고조다. 우린 돗토리현안으로 들어왔고 이곳엔 '한일우호교류공원’이라는 공원이 있다. 우리나라사람들 많이 찾는다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