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세 친구와 함께한 일본 자전거 여행_09('05.09.15)

    세 친구와 함께한 일본 자전거 여행_09('05.09.15)

    D+8 날씨 : 비온뒤 갬 이동거리 : 90km 이동구간 : Izumo-> Matsue-> Yonago 새벽6시...어김없이 우린 기상했다. 잠도 개운히 잘잤고 새벽에 간간히 비가와서 걱정했지만 금새 햇살도 들고 모기도 없었고 대만족이었다.^^ 오늘은 어제 마니 달리지 못했기에 오늘 빡시게 달리기로했다. 날씨만 받쳐준다면 라이딩에는 큰 문제가 없을꺼 같다. 근데 조금 달리자 마자 비가 주루룩 내리고 있었다.방수대책대비를 철저히 하고 출발했다. 아침밥은 오랜만에 음식점에서 먹기로했다. 어제 못달린 거리를 만회 하기 위해선 아침이 든든히 하기로 했다. 하지만 근처 식당이 나오질 않아 한참 해메고 9시50분이 되서야 음식점이 나왔고 메뉴는 600엔정도 되는 불고기 덮밥 비스무리한걸 먹었다. 숫가락이 나오질 않..

    세친구와 함께한 일본 자전거 여행_06 ('05.09.12)

    세친구와 함께한 일본 자전거 여행_06 ('05.09.12)

    D+5 날씨 : 매우더움 이동거리 : 87km 이동구간 : Susa -> Hamada 새벽엔 또 다시 많은 헌혈을 했다 모기약을 안산게 후회됐다. 모기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지 안그러면 이번 여행동안 헌혈을 많이 할꺼라 예상된다. 아침부터 햇살은 땀날정도로 강력하게 내리 쬐는 바람에 샤워를 하고 출발 하기로 했다. 오늘은 경황이 없어 집에 전화를 못했기 때문에 다들 집에 전화하기로 하고 5일만에 통화하게 됐다. 국제전화의 압박도 좀 있기 때문에...;; 간만에 어무이 목소리를 들어서 눈물이 글썽^^; 많이 걱정하셨지만 잘있다고 안심시켜드리고 전화 맺음을 했다. 우리는 Susa에서 Masuda방향으로 이동을 했고 가는 방향에 계곡에서 점심을 먹고 쉬다 갈겸 물에 발도 담그고 땀을 식혔다. 우리는 지도를 펼치..

    세친구와 함께한 일본 자전거 여행_05 ('05.09.11)

    세친구와 함께한 일본 자전거 여행_05 ('05.09.11)

    D+4 날씨 : 맑음 이동거리 : 90km 이동구간 : Igawa -> 나가토 시(Nagato) -> 하기 시(Hagi) -> 스사(Susa) 새벽엔 비가 좀 왔지만 우린 지붕있는 곳에 머물렀기 때문에 끄떡 없이 잘 수 있었다. 하지만 새벽에 인근 남녀들이 급습을 해서 떠드는 바람에 잠을 제대로 못잤다. 갠세이들...아침을 먹고 우린 어제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출발 하였다. 어제 별로 달리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은 미친듯이 밟았다. 우린 잘 가고 있는 사이 기준이의 잔차 뒷바퀴가 펑크가 나는 바람에 정지를 해야 했고 쉬는 김에 점심까지 해결했다. 이놈의 빵꾸는 우리의 최대적이다. 오늘도 한없이 더웠고 잠깐 잠을 청할려고 했지만 30분정도 잠을 잤버렸다. 해안도로의 특성상 산도 많고 오르막길도 매우 많다. ..

    세친구와 함께한 일본 자전거 여행_04 ('05.09.10)

    세친구와 함께한 일본 자전거 여행_04 ('05.09.10)

    D+3 날씨 : 흐림 이동거리 : 65km 이동구간 : 시모노세끼 -> 아가와 해변 공원(AGAWA Beach Park) ------------------------------------------------------------ 밤새 까마귀들의 재잘거림에 몇번이고 깼지만 습기도 없었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 모기도 없었다. 어제 그만큼 업힐해서 올라왔기 때문에 내려가는 길은 문제 없었다. 이젠 우린 일본의 주코쿠 지방에 들어 섰고 여기선 두 갈래의 길이 있다. 위로 가는냐 아래로 가느냐다. 위쪽은 동해를 바라보고 있는 쪽이고 아랫쪽은 히로시마로 들어서는 길이다. 우린 아랫길로 간다면 시내도 많을 것이고 볼 것은 많지만 야영하기가 힘들꺼 같아 경치 좋고 동해를 바라 볼 수 있는 윗길로 가기로 했다. 보통 일..

    세친구와 함께한 일본 자전거 여행_02 ('05.09.08)

    세친구와 함께한 일본 자전거 여행_02 ('05.09.08)

    날씨 : 맑은 뒤 흐림 이동거리 : 45.8km 이동구간 : 후쿠오카 -> 기타규슈 전 해변 배안에서의 울렁거림 때문에 1시간 반가량 잠을 못 이뤘지만 재충전을 위해서라도 억지로 잠을 청하였다. 해는 어느덧 올르고 드디어 일본에 오고 말았다. 배의 움직임은 고요해지고 일본 입국을 기달리고 있었다. 입국 심사를 하면서 관련 관계자들이 우리에게 어디에서 머무를 것이냐고 묻자 우린 행선지 즉 호텔이나 집이 없기에 이사람들이 조금 의아한 눈빛으로 우리를 쳐다봤지만 후쿠오카에서 도쿄까지 오직 자전거를 이용해 간다고 하니 "great"라고 말하며 순조롭게 통과할 수 있었다. 우린 어제 만난 영국인 로져와 언제 만날진 모르지만 각자의 여행 루트가 있기 때문에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헤어져야 했다. 후쿠오카 항을 나서고..

    세친구와 함께한 일본 자전거 여행_01 ('05.09.05~07)

    세친구와 함께한 일본 자전거 여행_01 ('05.09.05~07)

    05년도 일본 자전거 여행기를 올릴려고 한다. 06년도에 네이버 인조이재팬에 올렸지만 폐쇄됨에 따라 백업해두었던 글들을 다시 정리해서 올릴계획이다.^^ 일본 자전거 여행은 10월 5일날로 잡혀있었지만 일본 여행이 태풍으로 인해 2일 늦어져 오늘 출발해야했다.일단 5일날 집에서 나왔기 때문에 어디라도 가자란 생각에 우린 학교도 놀러 갈겸 천안으로 내려갔다. ; ; ; 천안에서 부산까지 가는 버스가 없기 때문에 대전까지 가야한다. 천안->대전->부산 까지 자전거를 실고 대전에서 부산까지 버스로 4시간걸리니 좀 지겨웠다.아무튼 우여곡절끝에 부산에 도착! 부산은 그다지 태풍에 대한 난리 법석한 상황은 눈에 보이지 않았다. 부산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국제여객터미널까지는 20km정도 걸린다. 버스에서 내리면 금방 나..